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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경쟁서 드러난 추한 민낯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각 팀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서부 컨퍼런스는 혼전 양상이 극심하다. MCW 앱 기자에 따르면, 상위 세 팀은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4위부터 11위까지는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접전 구도다. 이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리그가 특정 팀들에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도 은연중 드러나고 있다. 현재 서부에서의 경쟁은 플레이오프 직행과 플레이인 진출권을 두고 나뉘는데, 7위인 피닉스는 6위 댈러스에 0.5경기 차로 뒤처져 있고, 8위 새크라멘토도 피닉스를 단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MCW 앱의 분석에 따르면, 특히 플레이인 진입권을 둘러싼 싸움이 핵심이다. 현재 휴스턴은 서부 11위로, 10위 골든스테이트를 1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지나치게 평탄했던 과거는 오히려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휴스턴의 깜짝 약진은 골든스테이트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그 이면의 경기들에서는 석연치 않은 장면도 관찰된다. 마치 잠에서 깨어난 사자가 된 듯한 휴스턴은 플레이인 진출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고 있으며, 현재 리그 최장인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부상자가 속출했음에도 오히려 팀의 투지를 자극했고, 연승 속에서 휴스턴은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줬다.

그들은 새크라멘토, 시카고,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전에는 아무런 목표가 없을 것 같던 팀에서 기대를 품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작은 희망이 점차 불꽃이 되어 커지고 있다. 휴스턴의 약진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직결된다. 특히 제일런 그린은 아버지가 된 후 경기력이 안정됐고, 코트 위에서 강한 돌파력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10연승 동안 그는 평균 29.8득점에 3점 슛 성공률 45.9%를 기록하며 괄목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살면서 가장 미안한 건 자기 마음이다. 수없이 다치게 했으니까. 여기에 반플리트, 아멘 톰프슨, 딜런 브룩스, 스미스 등의 활약도 더해져, 휴스턴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이러한 휴스턴의 상승세는 골든스테이트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 갈수록 흔들리는 경기력 속에 레이커스에 밀려났을 뿐 아니라, 승차도 한때 0.5경기 차로 좁혀지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이후 마이애미를 잡으며 숨을 돌렸지만, 계속된 휴스턴의 압박에 결국 리그 사무국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최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마치 짜맞춘 듯한 올랜도의 전술과 라인업은 사실상 골든스테이트에 승리를 헌납한 모습이었다. 알아야 한다, 화는 남이 지은 죄로 자신을 벌하는 일이다. 현재 올랜도의 전력을 고려할 때, 반케로와 바그너 등의 움직임은 어이없을 정도로 어수선했고, 비효율적인 공격과 무의미한 실수가 난무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간신히 8점 차 승리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도 리그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며 엄청난 흥행 효과를 가져오고 있고, 특히 플레이인 무대에서는 리그가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의 맞대결을 더 원하고 있기에, 휴스턴의 등장은 그야말로 ‘변수’다.

이후 일정 또한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보다 훨씬 유리하다. 따라서 휴스턴이 현재 10연승을 달리고 있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자리를 쉽게 위협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MCW 앱 기자는, 결국 리그는 철저한 ‘비즈니스 연맹’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한다. 어떤 구조적 조정이 있더라도, 그 뒤엔 누군가의 의도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스타가 즐비한 팀이 백업 멤버들에 일격을 당하거나, 한 쿼터 내내 득점하지 못하는 장면도 더 이상 놀랍지 않다. 뿐만 아니라, 심판의 판정 하나하나가 경기의 향방을 좌우하는 현실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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