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강람’에서 프레이다의 활용 방식은 점점 단순해졌지만, MCW 앱 기자는 이 단순함이야말로 그녀를 현재 버전 최고의 폭딜형 딜러로 만든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남들이 안된다고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가야 성공을 본다. 우선 강습 직군 전 캐릭터의 70레벨 만속성 기준을 보면, 프레이다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50레벨과 60레벨 구간에서도 프레이다는 줄곧 강습 클래스 중 최상위였다.
다행히 이번 70레벨 환경에서는 MCW 앱 유저들이 애정하는 로사가 모든 A급 캐릭터를 제치고 강습 속성 1위를 차지해 60레벨 때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또 하나의 변화는 마커스가 윌리엄을 제치고 속성 2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사랑보다 앞서 생존이 우선이라는 말처럼, 캐릭터 선택에도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프레이다의 천부 능력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전투 시작 시 적에게 명중률과 회피율을 각각 4%씩 감소시키며, 이 효과는 최대 5중첩 가능하고, 한 턴 내에 여러 차례 공격 시 최대 20%까지 누적된다.
이는 상대의 회피를 줄이는 동시에 프레이다의 명중을 간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피해 증폭 스킬인 ‘사격 대회’와의 궁합도 좋다. 또한 이 패시브는 적의 엄호 효과를 무시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특정 스테이지에서 핵심 적을 빠르게 제거할 때 유용하다. 단, 3번째 잠재능력인 치명타 확률 고정 상승은 일반 유저 기준으로는 다소 효율이 낮은 편이다. 스킬 구성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고정화되어 있다. 프레이다의 단일 턴 폭발을 원한다면 ‘과부하 돌격’ + ‘충전’ + ‘사격 대회’ 조합은 필수다.
이 중에서도 ‘과부하 돌격’은 프레이다를 메타의 정점에 올려놓은 핵심 기술이다. 이 스킬은 사용 시 프레이다가 해당 턴부터 다음 자기 차례까지 양팔을 잠그는 ‘고정 피해 방어’ 효과를 얻으며, 폭딜과 피해 감소를 동시에 충족한다. 또한 AP가 남아 있다면 한 턴 안에 반복 행동이 가능해, 단일 턴에 최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 다만 쿨타임이 3턴으로 긴 편이라 타이밍을 잘 계산해 활용해야 한다. 무작정 사용했다가는 프레이다의 진가를 살릴 수 없다.
기체 모듈은 평범한 유저라면 ‘과충전 세트’가 무난하고, 고수 유저들은 ‘지배자 추적기’나 ‘근접 유닛 모듈’ 등 전략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칩 구성의 경우, 붉은색은 강습 속성을 우선으로, 노란색은 명중 또는 치명타, 파란색은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경장기 회피 세팅을 선호하는 MCW 앱 유저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프레이다는 현재 버전에서 가장 확실한 원턴 클리어 캐릭터 중 하나로, ‘과부하 돌격’ 중심의 폭발력 있는 한방으로 인해 보스전이든 일반 전투든 두루 활약한다.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알려면 일단 달려봐야 한다. 다만 스킬 쿨타임으로 인해 연속 폭딜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이다의 전반적인 성능과 핵심 위치는 여전히 견고하다.